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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박나래가 TV부분 예능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가 2년 여 정도 됐다. 초반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출연자 입장에서 감사드린다"면서 김태호 PD를 비롯한 연출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두 아이의 아빠다. 아직 둘째가 아빠라는 말을 못한다. 엄마에게도 엄마, 저에게 엄마라고 하는데, 나은이에게 '엄마 상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지호가 학교에 간 지 얼마 안 됐다. 가끔 지호를 어쩔 수 없이 혼내게 될 때 마치 어린 시절의 저에게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지호에게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저와 모든 시간을 늘 옆에서 함께 해주시는 나경은 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박나래가 MBC '나 혼자 산다'로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박나래는 "'나혼자산다' 식구들 너무 고맙다. 많은 스태프, 출연자 여러분 감사하다"며 "'나혼자산다'하면서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넘치는 사랑과 열정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 여러분 땡규"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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