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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기생충' 박명훈과 '찬실이는 복도많지' 강말금이 영화 부문 남여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박명훈 "46살에 신인상을 수상했다"면서 "영화 찍을 때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봉준호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아들아 사랑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가장 먼저 본 관객이 아버지다. 투병 중이신데 봉준호 감독의 배려로 먼저 보시고 너무 좋아하셨다.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봉준호 감독님 감사드리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찬실이는 복도많지' 강말금이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강말금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제 가능성을 봐주셔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님께 큰 감사드린다. 배우들 함께 연기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저는 43살 중고 신인이다. 먹을 거 입을거 챙겨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맘금은 "무엇보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분들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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