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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YG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만났을 때 반응은 어땠을까. 트레저 멤버들의 순수한 '팬 바보' 면모가 공개돼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박정우를 필두로 멤버 한 명 한 명의 실험카메라가 시작됐다. 모든 멤버들은 각자 다른 컨텐츠를 촬영하는 줄로만 알고 해맑게 오프닝 영상을 찍으며 등장했다.
그는 함께 있던 스태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정우 아닌가"라는 옆자리 사람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또 팬들의 사인 요청에 연신 손사래를 치며 부끄러워 해 했다.
이어 등장한 도영은 당황도 잠시, 팬들의 사인 요청을 단번에 승낙하고 리액션부터 노래까지 다 들어주며 완벽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사랑해 손하트까지 보여주며 팬 바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잠시 후 정우가 카메라를 들고 내려오자 "아 이러지마요 숨고 싶어"라며 커튼 뒤로 숨었다.
이후 차례대로 등장한 지훈 아사히 준규 방예담은 "이거 실험카메라 아니에요?"라며 카메라를 찾는 등 예리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의심을 하면서도 팬들의 요청에는 열심히 응해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반면 하루토 마시호 최현석 요시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마냥 행복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팬들의 요청에 리액션은 물론 유행어 노래 댄스까지 전부 아낌없이 선물했다.
상황실에 모인 멤버들은 다음 차례인 윤재혁의 반응과 시그니처 표정을 따라하며 기대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윤재혁은 옆자리에서 트레저맵 시작음이 들리자마자 눈치를 보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어 피할 곳을 찾아 2층으로 올라온 윤재혁은 모여있는 스태프들과 멤버들을 보고 "오잉? 실험카메라였어요?"라고 물으며 눈을 크게 떴다.
마지막 순서인 막내 소정환은 갑자기 등장한 팬들에게 둘러싸여 눈도 못 마주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소정환은 트레저 형들이 등장하고 나서야 비로소 웃음을 터뜨리며 안도했다.
트레저는 오는 7월 공식 데뷔를 확정했다. 이에 앞선 데뷔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늘(5일) 오후 6시 방예담의 솔로곡 '왜요 (WAYO)'가 발표된다.
트레저는 '왜요 (WAYO)' 발매 1시간 30분 전인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12명의 멤버가 총출동해 'TREASURE PRE-DEBUT SPECIAL RELEASE COUNTDOWN LIVE'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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