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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철인왕후'에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무엇보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의 조합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세상 무서울 게 없는 청와대 쉐프 장봉환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 역은 신혜선이 맡았다. 탄탄한 연기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온 신혜선이 남자 영혼이 깃든 중전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특히, 신혜선의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모으는 대목.
독보적 매력을 자랑하는 김정현은 비밀 많은 철종으로 분한다. 겉보기엔 점잖고 만만한 허수아비 왕이지만, 강한 내면을 가진 반전 끝판왕이다. 김정현은 다정한 미소 속에 날카로움을 숨긴 철종의 면모를 진지와 코믹을 넘나들며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 특유의 능청 연기로 탄생시킬 또 하나의 '인생캐(인생캐릭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한 작품이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배우들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완벽하게 새로운 퓨전 사극 코미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철인왕후'는 tvN에서 방송 예정이며, 편성 시기를 조율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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