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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지훈과 손나은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본격적인 사각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과거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긴 정재혁(이지훈 분)과 진노을(손나은 분)은 다시 만나자는 결정적 말 한마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생각지 못한 재회에 모진 말을 하며 밀어냈지만, 두 사람은 이를 예상했다는 듯 직진 애정 공세를 이어가 극 초반부터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뒤늦은 후회와 눈물
한편 진노을은 김해경이 연락을 피하고, 힘들게 마주친 자리에서도 등을 보이자 순간 울컥, 눈물을 쏟아내며 먹먹함을 안겼다. 특히 그를 만나기 위해 가명으로 낸 상담 신청서에는 과거 김해경에게 미안했던 점이 솔직하게 적혀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녀의 깊은 후회를 짐작하게 했다.
#기약 없는 저녁 식사, 멈출 수 없는 기다림
정재혁과 진노을은 김해경과 우도희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 한 번 더 두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정재혁은 앞으로 달라질 것을 맹세하며 약속 장소로 와줄 것을 당부했고, 진노을은 떨리는 목소리로 "저녁 같이 먹자, 부탁해"라고 말하며 자존심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빈자리를 지키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남겼다.
이처럼 정재혁과 진노을로 분한 이지훈, 손나은은 뒤늦게 사랑임을 깨달은 전 연인의 후회의 감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가 하면 변함없는 애정 공세를 예고하며 4각 관계의 서막을 열었다.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시키는 이지훈, 손나은의 현실 반영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같이 드실래요'에서 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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