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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그러나 이 행복도 잠시, 함께 기대어 앉았던 흔들의자는 흐트러진 담요만 남긴 채 텅 비었고 돌연 혼자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의미심장한 기류가 감지된 상황.
특히 싸늘함이 감도는 새벽녘의 분위기 속 오도카니 선 백희성의 공허한 눈빛과 차지원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포착, 두 사람의 행복했던 기억을 깨트린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시작에 보였던 아름다운 작약 꽃이 영상 말미에는 검게 물든 모습으로 등장, 두 사람의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싹트기 시작한 이 '악의 꽃'이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담아 꽃피우게 될지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한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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