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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해진, 꼼꼼한 모니터에 현장 소품 체크까지 열일하는 주연배우!"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은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된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코믹 드라마에 도전한 박해진은 연일 연기 호평을 받으며 그동안 신이 몰아준(?) 완벽한 잘생김에 가려져 있던 코믹 본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는 유머러스하고 재치 가득하다고 정평이 나 있던 박해진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자기 몸에 맞는 가열찬이란 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숨겨졌던 코믹 연기를 감상하는 시청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중.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주성치를 꼽을 정도로 늘 코믹 연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박해진은 "사실 코믹 연기가 더 어렵다"는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코믹 연기는 나만 웃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시청자들을 웃겨야 한다는 건 큰 모험이고 그것을 위해 여러 가지 섬세함이 요구된다"라며 "무엇보다 배우로서 성실함을 잊지 않는 본분을 다해야 한다"라고 자신만의 연기철학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처럼 '꼰대인턴'은 박해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한 코믹 연기가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실 직장 드라마'로 공감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드라마 '꼰대인턴'은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동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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