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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 마이 베이비' 고준이 장나라에게 입을 맞췄다.
장하리는 "으뜸 씨 미쳤어?"라며 "술을 마셨으면 집에 곱게가서 잘 것이지 미쳐가지고"라며 버럭했고, 놀란 최강으뜸은 황급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온 장하리는 양치를 하면서 "어디서 허락도 없이 입을 대? 10년 동안 못한 뽀뽀인데"라면서 "왜 10년이 아닌 것 같지"라고 했다. 그때 과거 자신이 한이상에게 뽀뽀를 했던 일을 떠올린 장하리는 충격에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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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상은 "고백은 왜 안 하냐"고 했고, 그때 윤재영은 "좋아하면 고백을 해라"라면서 거짓 정보를 흘렸다.
최강으뜸은 "차장님은 내가 장자가 많아서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정상보다 10배 정도"라며 "드린다고 했는데 고민되시나 봐요"라고 했고, 한이상은 화들짝 놀랐다.
장하리는 스튜디오를 갔다가 한이상과 마주쳤다.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그 날 처음 본 날, 내가 몹쓸 짓을 했더라. 불쾌했었다는 말, 이제 알아들었다"며 사과했다. 한이상은 "다 지난 일이다. 고소를 할 만큼 불쾌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때는 내 마음이 온 통 날이 서 있어서 그랬다. 따뜻한 위로가 됐었다"고 했다. 이에 장하리는 "지금은 왜 그렇게 복잡한거냐"고 물었고, 한이상은 "그때는 돌아서면 잊혀질 감정이었지만 지금은 나도 장하리 씨도 아니지 않냐. 잠깐이었지만. 나를 남자로 본게 맞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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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리는 "내 다이어리 봤냐? 화를 내고 따지지 그랬냐"고 했지만, 한이상은 "성품 5점 만점을 줬는데 왜 화를 내냐"고 했다.
장하리는 "화를 내야 내가 사과를 하지 않느냐"면서 "그렇게 평가해서 미안하다. 사람 그렇게 평가하는 거 아닌데, 남자한테 기대가 없었다. 세 사람은 날 이해해주고 도와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한이상은 "사과를 해도 난 도와줄 수가 없다. 그래서 화를 내지 않았던 거다"고 했다.
그때 장하리는 "이제 한이상 씨 남자로만 보인다"면서 "한이상 씨 마음만 생각할 수 있을 때, 그때 대답해달라. 안그럼 나 놓친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한이상은 동료에게 "장하리 씨랑 나는 가망이 없다. 난 아이가 싫은데 장하리 씨는 아이를 갖기 위해 싸우지 않느냐"면서 "양보와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서로 다른 삶을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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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도 당신처럼 행복해지고 싶고, 장하리 씨 처럼 서슴없이 말하고 싶다"면서 "아프게 겪어봐서 안다. 나만 상처 받는게 아니라 그 사람도 아프다. 불쑥 마음에 들어와서 정신 못 차리게 헤집어놔도 모른 척 하면 된다. 다시 설레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그때 한이상은 우연히 장하리와 마주쳤다. 장하리는 "정말 우연이다"면서 돌아섰고, 그때 한이상은 "어쩌자고 자꾸 나타납니까? 어쩌자고 이렇게 예쁩니까?"고 했다. 장하리는 "예쁘면 그 다음은요?"라고 물었고,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입을 맞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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