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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배종옥 "3시간씩 걸렸던 노역 분장, 관객 이질감 없길 기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6-04 16:42


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결백'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에 임하고 있는 배종옥. 용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배종옥이 "쉽지 않았던 노역 분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추적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 영화사 이디오플랜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이자 살인 사건 용의자의 딸 안정인 역의 신혜선, 기억을 잃고 살인 용의자가 된 정인의 엄마 채화자 역의 배종옥, 현 대천시장이자 차기 도지사 유력 후보 추인회 역의 허준호, 자폐성 장애가 있는 정인의 남동생 안정수 역의 홍경, 정인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지역 순경 양왕용 역의 태항호, 그리고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쉽지 않은 캐릭터를 소화한 것에 배종옥은 "노역 분장을 하는데 엄청 힘들었다. 촬영 전 분장만 3시간 걸렸다. 하지만 나중에는 그 노역 분장을 하면서 캐릭터에 빠지는 것 같아 좋았다. 노역 분장이 분장으로 보여지지 않길 매 순간 기도했던 것 같다. 그 인물로 훅 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분장하는 내내 몰입하려 했다"고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가세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사생결단' '그때 그사람들' 조감독 출신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결백'은 지난달 2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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