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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영탁 빙의"…'아내의맛' 정동원, 트롯천재→케미요정 예능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08:2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정동원이 탁월한 예능감을 뽐냈다.

정동원은 2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0회 특집에 출연했다.

정동원은 '아내의맛' 100회를 축하하기 위해 남승민과 듀엣곡 '짝짝꿍짝'을 발매했다. 또 '정교수'로 변신, 노하우를 가르쳐 달라며 연습실에 찾아온 임도형 지도에 나섰다. 그는 영탁에게 지도받았던 노하우를 떠올리며 '영탁 미니미'로 활약했다. 영탁이 전해준 보컬 팁을 임도형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설명하고 안무 지도까지 소화했다. 또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는 등 듬직한 형으로서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스튜디오에서는 남승민과 함께 '짝짝꿍짝'으로 화끈한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짝짝꿍짝'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만든 영탁과 작곡가 지광민이 다시 한번 이기투합한 곡이다. 신나고 경쾌한 세미 트로트곡으로 영탁과 정동원의 '삼촌 조카 케미'가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 함소원 진화 부부의 특별한 스토리도 그려졌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나만의 숨겨진 여행지를 찾기 위해 캠핑카를 빌려 강원도 영월로 떠났다. 이들은 사금 채취에 돌입했지만 3시간 동안 금 한톨만 얻는 노동에 녹초가 돼서 캠핑장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밥은 타 있었고 캠핑카 열쇠까지 사라졌다. 가까스로 가방 밑에서 캠핑카 열쇠를 찾아낸 홍현희는 종이팩 밥을 실패하고 닭볶음탕에 마늘을 들이붓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제이쓴의 화를 돋웠다. 결국 첫 부부싸움이 벌어졌으나 예상외로 맛있는 닭볶음탕 덕분에 화해에 성공했다.

함소원은 트로트 데뷔곡 '늙은 여자' 녹음에 열을 올렸다. 천재 작곡가 유재환의 지도 하에 함소원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녹음을 마쳤다. '아내의 맛 어워즈'에서 첫 무대를 꾸민 함소원은 완벽한 가사 전달력과 댄스 실력을 뽐내며 기립박수를 받아냈다. 또 중국 마마가 특별 출연해 파 먹방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8.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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