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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시대를 역행한 섹시 코미디에 관객은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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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 또한 어색하기 짝이 없다. 주연을 제외한 모든 조연 배우들은 좌석에 앉아 보기 힘들 정도다. 한 두마디만 하고 사라지는 단역들 조차도 기본적인 연기 디렉팅을 받지 못한 듯 영화와 전혀 어우러지지 못한다. 그나마 극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완벽 미녀 묘령 역의 강예빈만이 눈에 띈다. 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감이나 몰입을 자아내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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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은 '연애 완전 정복'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제 나이에 이번 작품이 로맨틱 코미디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극중 캐릭터에 대해 "묘령이라는 이름 처럼 묘한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다. 비키니 신에 몸매 관리를 하는라고 고생을 했다. 다시 한번 신인 때 생각하면서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중 묘령과 제가 비슷한 점이 많더라. 제가 좀 푼수끼도 있고 감정 기복도 있다. 그런 모습이 묘령과 비슷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기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도 비슷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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