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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차태현이 드디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018년 11월 종영한 KBS2 '최고의 결혼'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그리고 컴백작으로 '번외수사'와 '1박2일' 유호진 PD가 연출을 맡은 예능 '서울촌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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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처음 맡는 형사 역할인데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지금까지 OCN에서 보여준 형사 캐릭터에 코미디를 얹어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번외수사'는 영화 '내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를 만든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 그리고 '범죄도시' '성난황소'를 기획 제작하고 '악인전'을 공동제작한 마동석의 팀고릴라가 공동기획해 제작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차태현은 극중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았다. 진강호는 한 번 범인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쫓고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감옥에 넣고 마는 독종 형사다. 그 덕에 경찰대 출신도 아니고, 스펙도 뛰어나지 않지만 검거율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차태현의 유쾌함은 그대로였다. 이날 그는 "배우들끼리 호흡이 너무 좋았다. 수사물이다보니 5명이 모이면 진지하게 사건해결을 해야하는데 카메라밖에서는 웃다보니 촬영할때 진행이 잘 안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었다. 혹시 우리만 재밌나 조금 불안하다"고 웃으며 "배우들이 다 트리플A이다. 그래서 얘기하다보면 누가 과감하게 끊어주질 못한다. 배려와 배려와 배려가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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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은 이 작품에서 처음 형사 캐릭터를 맡았지만 코믹수사극 콘셉트인 만큼 시청자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연기를 무난히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번외수사'가 그들의 열망대로 시즌2로 향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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