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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일단 회복은 90% 이상 됐고, 기술 훈련은 하고 있다. 다만 경기 출전은 아직이다."
"트레이닝팀에서 확실하게 점검을 하고 OK 딱 떨어지면 그때부터 경기 출전 여부를 논의할 생각이다. 1군 복귀에 앞서서 퓨처스 게임도 뛰고 와야한다. 근육이라는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훈련과 시합은 전혀 다를 수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재활 파트에서 잘 판단해주길 바란다."
이범호 감독은 "올라왔는데 1군에서 다시 다치면 절대 안된다"며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해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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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잠실 LG 트윈스전 때는 외인 올러가 흔들렸다. 이범호 감독은 "잠실에선 좀더 공격적으로 던져주길 원한다. 좋은 투수지만, 아직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날은 더 던지고 싶다고 해서 6회까지 던지게 했다. 또 그날 상대 투수(LG 치리노스)가 디딤발이 많이 파이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 짚는 자리를 바꾸기도 투수들은 예민하니까. 하나하나 자신의 흐름을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위즈덤(1루)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변우혁(3루) 최원준(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2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김도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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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