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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1군 복귀가 하루 늦어졌다. 엉덩이에 종기가 발생해 급히 치료를 받았다. 문성주는 대신 연습경기에 출전해 5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갑자기 엉덩이에 종기가 났다. 경기를 못 뛰어가지고 오늘 뛰었다. 5타수 5안타를 쳤더라. 종기 때문에 하루 늦어졌다"며 웃었다.
문성주는 허리 통증을 느껴서 3월 28일 말소됐다. 회복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컴백하는 수순이었다. 하지만 종기 때문에 퓨처스리그 대신 연습경기를 소화하느라 일정이 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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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1군에 왔으니 스타팅은 한 번 뛰고 가야하지 않겠나. 그래야 2군에 다시 가더라도 자신감 있게 하고 기회 되면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함창건(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