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산업 양극화로 인한 중소 게임사의 경쟁력 저하를 막기 위해 창업기반시설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확충하고, 온라인과 모바일 이외의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 VR 게임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게임 이용문화 교육 체계화와 대상자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이밖에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역 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해 기반을 마련하고, 아마추어 대회 개최 및 아마추어팀 육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 11월에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주도권을 확대하며 국제 표준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부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2024년까지 일자리 10만 2000개, 매출액 19조 9000억원, 수출액 11조 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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