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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 부자와 송가인이 만났다.
이에 개리-하오 부자는 송가인을 위해 플래카드를 만들었다. 또한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의 상징색인 핑크로 옷을 차려입고, 송가인 맞춤형 핑크 카펫과 장식으로 집을 '핑크 하우스'로 꾸몄다.
이어 등장한 송가인은 하오를 보고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였다. 또 하오를 위해 준비한 사인 CD와 핑크 마이크를 선물했다. 이에 하오도 송가인을 위한 마스크와 아끼는 과자, 할머니-할아버지가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평소 조카들과도 잘 놀아준다는 송가인은 이날 하오의 눈높이에 맞춰 주며 육아 고수다운 포스를 보여줬다. 이에 하오는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했다. 그러던 중 개리가 하오 기저귀를 갈기 위해 잠시 방에 들어간 사이 주문한 짜장면이 도착했고, 송가인이 대신 나갔다. 중국집 사장님은 송가인과의 깜짝 만남에 놀라면서도 깨알같이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서비스까지 더 챙겨오는 남다른 팬심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하오는 송가인과 밥을 먹으면서도 박 감독님을 잊지 않고 챙겼다. 이에 송가인은 다시 한번 질문했고, 하오는 이번에는 망설임 없이 박 감독님을 선택했다. 당황한 개리는 질문을 계속 바꿨지만, 그럼에도 하오는 한결같은 박 감독님 사랑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가인은 이날 개리의 팬임을 밝히며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개리는 듀엣 무대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화려한 방구석 콘서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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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은영 선생님은 아이가 다칠 수 있는 장난을 칠 때는 빠른 훈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훈육 때는 분명하고 간결하게 해야 한다. 단호한 말투로 위험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무서움 조성은 역효과다. 훈육을 통해 아이가 옳고 그름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잼잼이 또래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식사 중 미디어 시청에 대한 솔루션도 제시했다. 문희준은 "미디어를 보고 있을 때 어쩔 수 없이 밥을 먹이게 된다. 어떻게 해서든 밥을 먹여야겠다는 게 강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오은영 선생님은 식습관 바로잡기의 최우선 과제는 '스스로 먹기'라고 설명했다.
때마침 배고픈 잼잼이를 위해 저녁밥상이 차려졌고, 잼잼이는 곧바로 핸드폰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문희준은 교육 받은 대로 "밥 먹을 때는 게임하면 안 된다"고 잼잼이에게 말했다. 하지만 잼잼이는 투정을 부리며 울기 시작했고, 오은영 선생님은 아이가 스스로 진정하도록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계속 투정 부리며 울던 잼잼이는 어느덧 체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마음대로 할래!"라며 고집을 피웠다. 이를 본 오은영 선생님은 "지나치게 허용적으로 키우는 거다. 지나친 허용은 애들이 반대로 한다"고 지적했다.
다시 한번 문희준과 소율은 잼잼이가 투정을 멈출 때까지 기다렸고, 잼잼이의 투정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또한 잼잼이는 엄마, 아빠가 다시 밥 먹기를 유도하자 스스로 밥 먹기 시작했다. 이에 문희준과 소율은 잼잼이를 칭찬으로 격려했고, 뿌듯해진 잼잼이는 미디어 없이 밥 먹기에 성공했다.
문희준은 "너무 놀랐다. 변화되는 게 눈에 보이니까 이렇게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3시간 안에 바뀔 수 있다고 상상도 못 했는데 생갭다 빨리 행동 변화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앞으로 이렇게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며 달라진 잼잼이의 모습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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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다시 한번 연우에게 2분의 팽이 놀이 미션을 줬다. 연우는 두 번째 미션은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노는 둥 마는 둥 시계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마침내 아빠와의 시간 약속을 지키면서 미션에 성공했다.
시간 약속을 완벽하게 이해한 연우에게 도경완은 더욱 어려운 미션을 줬다. 연우 혼자서 빵집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먹을 것을 산 후에 집 근처 식당에서 아빠와 시간에 맞춰 만나자는 미션을 전달한 것.
이에 연우는 시계를 차고 신나게 집을 나섰다.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빵집에 도착한 연우는 이어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찾아오며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러나 마지막 식당으로 향하던 연우는 놀이터에서 놀던 단짝 친구 재원이를 만났다. 재원이는 연우가 좋아하는 팽이를 내밀며 유혹했다. 갈등하던 연우는 재원이를 데리고 아빠가 기다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연우를 본 도경완은 기뻐하며 뽀뽀 세례를 했다.
도경완은 시간 약속에 대한 중요성을 몸소 배운 연우에게 "의미 있는 날이다"라며 "앞으로 시계 보고 항상 시간 약속 잘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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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과 벤틀리가 버튼을 누르자 아빠와 카메라 삼촌들은 시간이 멈춘 듯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놀라면서도 얼음처럼 굳은 아빠와 카메라 삼촌들을 보며 한껏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샘 해밍턴은 버튼을 선물한 이유에 대해 "할 때마다 잔소리로 들리겠지만 잘되라고 하는 거다. 이번에 이렇게 멈추면 아이들이 아빠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느낄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윌리엄과 벤틀리는 깊은 뜻은 알지 못한 채 버튼을 계속 눌러댔다. 아빠가 굳은 모습을 본 윌리엄과 벤틀리는 못 먹었던 과자를 신나게 먹었고, 집안은 난장판이 됐다. 샘 해밍턴은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아이들의 훈육을 위해 꾹 참았다.
신나게 놀던 윌리엄은 도가 지나친(?) 벤틀리의 폭풍 흡입에 난감해했다. 어설프지만 청소까지 끝낸 후 다시 버튼을 눌러 아빠를 돌아오게 한 윌리엄은 "아빠가 하지 말라는 거 다 해봤는데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좋지 않다. 우리끼리 있으니까 좀 힘들었다. 아빠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겠다. 아빠 안아주고 싶다"고 반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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