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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달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시작으로 근로자의 날(5월 1일), 5월 첫째주 주말(2일~3일)까지 나흘간 이어진 황금 연휴 덕분에 코로나19로 시름을 앓았던 극장가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전체적인 일일 관객수 역시 상승했다. 영진위 통계에 따르면 28일까지만 해도 1일 2만5547명이었던 관객수가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7만1905명으로 증가, 연휴 첫날인 30일에는 10만6906명으로 뛰며 활기를 찾았다. 또한 1일 역시 7만147명, 2일 7만4703명, 3일 7만4926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7만명대 관객수를 지켰다. 특히 30일은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3월 14일(10만2321명 동원) 이후 무려 47일 만에 10만명의 관객수 회복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신작들이 개봉을 전면 연기하면서 재개봉 작품 위주로 상영이 진행, 유례 없는 보릿고개를 맞으며 연일 최저 관객수를 모으며 근근히 버티던 극장가가 모처럼 신작들을 대거 배치해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들인 것. 물론 극장가가 완벽히 회복세를 되찾은 상황은 아니지만 지독한 혹한기를 끝내고 조금씩 봄을 맞이하기 시작하며 정상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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