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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부부의 세계' 박선영이 드디어 폭발했다.
고예림은 이후 지선우를 만나 "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며 자신과 손제혁 사이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을 원망했지만 이내 "스스로 퍽이나 멋있다고 생각하지? 남들도 그렇게 보는 줄 알겠지만, 착각하지마", "천박해, 그게 딱 니 수준이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지선우가 태연하게 "손제혁과 잤다"고 말하자 고예림은 더욱 악에 받쳐 "이 정도로 흔들리지 않는다"며 "당신같이 가식적인 여자, 단 한번도 친구라도 생각했던 적 없다"고 말하며 치떨리는 분노를 쏟아내 안방극장에 긴박감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박선영은 손제혁에 대한 배신감, 지선우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가 뒤섞인 복합적이고 독기 어린 고예림의 감정 폭발을 흡입력 있는 연기로 완벽하게 완성시키며 그간의 연기 내공을 입증, 대체불가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주며 또 한 번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한편,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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