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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오늘(6일) 첫 방송을 앞둔 '계약우정'이 이신영, 김소혜의 풋풋한 첫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청춘들의 특별한 이야기로 올 봄을 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연출 유영은, 극본 김주만, 제작 메가몬스터, 4부작)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오늘(6일) 본방송에 앞서 존재감 제로인 찬홍과 범접 불가 제일고 여신 엄세윤(김소혜)의 풋풋한 첫사랑의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평범 그 자체였던 찬홍의 인생에도 드디어 봄날이 찾아오는 것일까.
공개된 스틸컷에선 한 폭의 그림 같은 하얀 설원에서 두 청춘 남녀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찬홍은 백일장 대표로, 세윤은 미술대회 대표로 출전한 자리. 눈사람을 만들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엔 묘한 설렘이 녹아들었다. 겨울의 한 가운데에 있지만 찬홍에겐 따뜻한 봄이 찾아온 순간인 듯하다.
그러나 이미 사전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찬홍에겐 '잔인한 봄'이 닥쳐올 예정. 별 생각 없이 써내려간 한 편의 시가 세윤 뿐 아니라 돈혁과도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들게 되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제작진은 "상상 그 이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다"라며 "찬홍과 돈혁이 계약우정을 맺고 추적할 진실이 과연 무엇일지, 찬홍과 돈혁, 세윤의 만남이 이들을 어떤 세계로 이끌고 갈 것인지, 첫 방송과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계약우정'은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6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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