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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위너 강승윤과 송민호가 세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가요광장'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94년 1월 생인 강승윤은 자신을 '족보 브레이커'라고 설명한 뒤, "공식적으론 위너의 막내를 맡고 있긴 하다"고 했다. 이에 송민호는 "필요에 따라 동생으로 변한다. 사실 막내를 잘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팀에서는 막내지만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가장 먼저 가요계에 데뷔했다. 강승윤은 '선배로서 송민호를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후배로서 귀엽다. 패션부터 음악 실력까지 굉장히 성장을 많이 했다. 지켜보면서 굉장히 뿌듯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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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을 작사, 작곡한 송민호는 "밝고 유쾌한 곡이다. 남녀간의 밀당이나 답답한 마음을 캐치한 가사로 풀어낸 재밌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승윤은 타이틀곡 'Remember'에 대해 "아름답고 아련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도 그런 형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강승윤은 현장에서 'Remember'를 살짝 불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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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장단점도 공개했다.
먼저 송민호는 강승윤의 장점에 대해 "돈을 잘 쓴다. 얼마 전 생일이었는데 갖고 싶은 것을 말해달라더라. 청소기가 생각나서 링크를 보냈는데 바로 결제한 캡처 사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강승윤의 단점으로는 편식을 꼽았다. 송민호는 "승윤이는 원 푸드 스타일"이라며 "어머니가 뭘 해주시면 반찬도 먹었으면 좋겠다. 마른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승윤은 "민호가 뜸을 많이 들인다. 30분에 스케줄 간다고하면 민호는 29분부터 준비해서 나온다. 옆에서 재촉하면 '재촉하지마. 나 더 늦게 한다'고 한다. 너무 얄밉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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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승윤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아쉽다"면서 "오랜만에 은지씨 얼굴 봐서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민호는 "'가요광장'에 와서 93년생 친구를 봤다. 많이 볼 수 없는데, 동갑내기로 편한 자리였고 좋은 노래 듣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 전 음원은 오는 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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