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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9등신 차도녀 이미지는 잠시 잊어주세요!"
유인영은 '굿캐스팅'에서 재빠른 두뇌 회전으로 뇌섹녀 매력을 발산하는 국정원 화이트 요원 임예은 역을 맡았다. 극중 임예은은 국정원 산업보안 팀에 속해 현장 업무를 지원하던 '화이트 요원'에서 졸지에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크고 작은 실수를 벌여 각종 사고를 유발하는 인물. 시크미 가득한 면모를 지녔지만, 사실은 불만 한 번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하는 트리플 에이형에 빛나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다. 화려한 외모와 톡톡 튀는 연기력으로 까칠하고 도도한 차도녀 이미지를 완벽히 소화해온 유인영이 소심한 국정원 요원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공감력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인영이 국정원 안에서 모니터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작전상황을 지켜보며 현장 지원을 하는, '국정원 화이트 요원'의 자태를 펼쳐냈다. 극중 임예은이 국정원 사원증을 단정하게 목에 건 채 헤드셋을 끼고 듀얼 모니터를 빠르게 번갈아 보면서 진지하게 집중하고 있는 장면. 임예은만의 부드럽지만 단단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사 측은 "유인영이 국정원 요원이라는 묵직한 타이틀 뒤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니고 있는 복합적 캐릭터 임예은을 완벽하게 이해해 체화해냈다"며 "밀도 깊은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게 될 유인영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주목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월)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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