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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숙종과 여인들, ‘조선판 부부의 세계’의 서막...‘최고 7.2%’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4-06 10:5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숙종과 여인들의 '조선판 부부의 세계' 이야기를 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4월 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월 5일 방송된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2회의 전국 시청률은 6.2%(2부)를 기록하며, 지난 31회(2부)보다 2.1%p 수직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조선 최고 스캔들을 일으킨 불꽃 남자 숙종과 여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탐사는 순간 최고 시청률 7.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정유미는 숙종과 4명의 여인들이 잠들어 있는 '서오릉'을 찾았다. '서오릉'에 위치한 숙종의 릉은 인현왕후, 인원왕후, 인경왕후, 희빈 장씨 등 4명의 여인에게 둘러싸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설민석은 숙종의 릉 앞에서 숙종-장희빈-인현왕후로 이어지는 '조선판 부부의 세계'의 서막을 열며 관심을 모았다. 살아 생전뿐 아니라, 죽어서까지 여인들에게 둘러싸인 숙종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치명적 사랑 이야기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정유미는 경기도 광주에 있다가 서오릉으로 이전된 장희빈의 묘 '대빈묘'에 얽힌 괴담을 풀어냈다. 죽어서도 꺾이지 않은 장희빈의 야망은 바위를 뚫은 참나무의 형상으로 나타나,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 또 싱글 여성이 장희빈묘 앞에서 학춤을 추면 애인이 생긴다는 괴담에 김종민, 유병재는 "남자들은 어디로 가면 되냐" 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서오릉'에 잠든 조선 왕가 사람들의 한 많고 사연 많은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죽어서 왕으로 추존된 세조의 아들 덕종과, 덕종의 비이자 연산군의 할머니 인수대비가 바로 그들. 특히 인수대비에게 보란 듯이 아버지의 부인들을 젓갈로 담근 연산군의 복수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끔찍한 방법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TV앞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선녀들'표 역사 여행은 드라마 뺨치는 몰입도와 재미,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함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예고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숙종과 장희빈, 인현왕후의 '조선판 부부의 세계'가 펼쳐질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4월 12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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