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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멤버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 김동현, 이진혁이 심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튼튼캠프'에 나섰다.
이날 건강특집 맞춤 일일 제자로 김동현과 이진혁이 등장했다. 지난 1월 사부로 함께했던 김동현의 등장에 멤버들은 "'집사부일체' 최초로 사부였다가 제자로 나오신 거다", "강등이라 봐야하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동현은 "배움은 끝이 없다. 몸으로는 자신있지만 마음에 대해 배울 게 많더라"라며 일일 제자로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어릴 적 이승기를 닮은꼴로 불리기도 했다는 이진혁은 "('집사부일체' 출연 소식에) 어머니가 '오늘 롤모델 보는거네'라고 하시더라"라며 이승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사부를 만나기 전 멤버들은 신체 나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멤버들은 팔꿈치 붙이기, 다리 꼰 상태로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테스트를 이어나갔다. 매 종목에서 엉성한 모습을 보인 신성록과 자신의 신체 나이는 18세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김동현은 가장 높은 신체 나이를 기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숀리는 면역력을 높이는 6분 운동법 '후하6'을 공개했다. '후하6' 운동법은 워킹, 스트레칭, 플랭크, 푸시업, 스쿼트, 쿨다운 동작을 1분씩 이어가는 것이었다. 트레이닝을 마친 후 멤버들은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러나 멤버들은 가족들과 웃으면서 함께 운동하기 좋겠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이 다음으로 만난 사부는 임상심리전문가 박경화였다. 박경화는 "마음의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가장 큰 적이 스트레스"라며 '빗속의 사람' 그리기 검사를 진행했다. '빗속의 사람' 그리기 검사는 자아 강도와 스트레스 대처능력 수준을 알아보는 것. 멤버들은 각자 그린 그림을 함께 보며 심리 진단을 받았고, 멤버들은 정확한 진단 결과에 놀라워했다.
다음으로 박경화 사부는 "조사를 해보면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인간관계"라며 상황극을 통해 인간관계 스트레스 대처법을 알아보자고 했다. 이에 이승기와 양세형은 약속 취소를 하게 되는 상황극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승기는 약속을 미루는 역할을, 양세형은 약속 취소를 당한 역할을 맡아 상황극을 시작했다. 특히, 상황극에 몰입한 양세형은 "개그맨이 만만하냐?"라며 정색했고, 이어 공책을 던지며 분노하는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폭풍 애드리브로 현장을 폭소케 한 두 사람의 메소드 상황극이 예고된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분당 시청률 6.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어진 영상에서는 심신의 면역을 높여줄 자연인 사부가 등장할 것이 예고돼 사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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