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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태성이 형제 같은 10살 아들 이한승을 최초 공개, 남다른 싱글대디의 삶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한 육아를 전담하는 과정에 대해 "지금 나는 보통 아이를 다 키우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시간인데 그걸 못하게 됐다. 나의 생활을 다 접어야 한다는 게 속상했다. 하지만 나는 엄마니까 아들을 위해 있어주고 싶었다"고 애틋한 모정을 전했다.
이어 "손자 한승이는 온전히 마음과 정성을 쏟으면서 키웠다. 18개월부터 한승이를 키워 사적인 일상을 다 접고 손자에게만 올인했다. 엄마가 키운 것보다 더 잘 키워야겠단 맘에 노력을 많이 했다"며 마술부터 구연동화 읽기까지 배운 사실을 고백했다.
아빠의 훈훈한 외모를 꼭 빼닮은 이한승은 아빠 이태성을 향해 "아빠는 10살이 안 된 아이같다. 아빠는 완전 미운 우리 새끼다. 맨날 자고 그래서 살이 찐다"고 팩트 폭격을 날려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이태성의 어머니 박영혜 여사 역시 "드라마에서 샤프한 이미지로 나왔는데 꼬질한 모습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아들을 걱정했다.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린 이한승은 아빠 못지 않은 허세로 '미우새' 모(母)벤져스를 미소짓게 만들기도 했다. 레몬을 먹을 수 있다고 호기롭게 나선 이한승은 결국 "허세였다"며 시큼한 레몬 맛에 괴로워했고 이태성은 이런 아들 이한승을 귀여워했다. 이어 이태성은 아들의 여자친구에 대해 궁금해했고 이한승은 "여자친구 없다. 모태솔로다"고 방어에 나섰다. 이에 이태성은 "여자친구를 빨리 만들어. 나중에 관심이 생길 것이다"며 아들의 연애 사업에 관심을 드러냈고 아들은 "있을 것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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