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루갈' 최진혁의 인공눈이 진화를 시작했다.
루갈은 다음 작전을 위해 심기일전했다. 아르고스 본거지에 잠입한 루갈. 설민준이 운영하는 재즈바는 생갭다 위험하지 않은 공간인 듯 보였다. 모두가 방심하고 있던 그때, 황득구가 보내온 실험체들이 들이닥쳤다. 무리해서 신체를 개조한 실험체들은 좀비 같은 몰골로 사람들을 습격했다. 송미나(정혜인 분)는 급히 사람들을 대피시켰고, 강기범과 한태웅(조동혁 분)은 실험체들과 조직원들을 처리하며 상황 파악에 나섰다. 황득구가 노리던 이는 뜻밖에도 설민준. 단순 세력 다툼으로 보였던 두 사람의 충돌은, 설민준의 숨은 정체가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안겼다. 설민준은 최근철 국장이 오래전부터 아르고스에 심어놓은 섀도 경찰이었다. 이 사실을 안 황득구는 그를 잡아들여 실험체로 만들었다.
한편, 밖을 살피고 있던 이광철은 재즈바 보컬(소리 분)이 위험에 처한 것을 목격했다. 황득구의 심부름을 나선 보컬이 아르고스 내부 전쟁에 휘말리게 된 것. 이광철 혼자 조직원들을 상대하기엔 무리였고, 두 사람은 결국 납치되어 냉동차 안에 갇혔다. 더는 희망이 없는 듯 보였을 때, 이광철은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 컨트롤러를 작동했다. 루갈 팀원들은 드론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 이광철이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함께 갇혔던 보컬은 이미 목숨을 잃은 뒤였다.
강기범과 황득구의 대립이 본격화되면서 '루갈'은 더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매회 등장하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경찰과 손을 잡은 황득구, 설민준의 진짜 정체, 강기범의 인공눈이 진화하는 과정까지 뜻밖의 요소들이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업그레이드된 팀워크를 선보인 루갈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 단단해진 루갈 팀은 이제 적진에 한 발짝 더 침투했다. 한편 설민준마저 실험체로 전락시킨 황득구는 갈수록 잔혹해지고 있다. 설민준의 실전 수치를 모을 상대가 필요하다는 말에 "내가 아주 적당한 놈을 알고 있지"라며 비릿한 미소를 보인 황득구. 그의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한층 강력해진 인간병기 루갈이 그의 악행을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3.6%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5%, 최고 2.8%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