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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정훈이 연기력의 진수를 보여주며 뜨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휴게소에서 돌림판 돌리기로 점심 메뉴를 선택한 멤버들은 기가 막힌 불운을 겪으며 다 함께 좌절했다. 김종민, 김선호, 라비가 뭉친 '배신자 팀'은 무려 식권 7장을 투자했지만 아메리카노 3잔에 당첨돼 대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를 지켜보고 환호하던 연정훈과 문세윤, 딘딘 역시 돌림판의 저주로 돈가스에서 뻥튀기로 메뉴가 급격히 바뀌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경험을 하며 마치 예능 신(神)이 강림한 듯한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추위를 잊은 듯한 수중전,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 끌차 레이스, 비주얼을 포기하게 만든 머드 물풍선 복불복까지 그야말로 치열한 게임 열전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끝나지 않는 게임 지옥에 갇혀 "무인도가 최악인 줄 알았는데, 여기가 최악"이라고 한탄하면서도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며 리얼한 전국 일주(?)를 완성해갔다.
고된 여정 끝에 돌림판에서 무사 탈출한 연정훈, 문세윤, 딘딘 '대중소 팀'과 달리, '배신자 팀'은 또 한 번 주사위의 저주를 받으며 소금 화채 미션에 도전하는 비극을 맞이했다. 하루종일 계속된 수난에 익숙해진 듯 덤덤한 태도를 보이던 김선호마저 깊게 좌절하며 탄식해 과연 김씨 3형제의 고난이 언제쯤 끝이 날 수 있을지, 이들의 끝없는 도전과 고군분투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이렇듯 '1박 2일'은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여행기, 물오른 예능감과 빛나는 케미스트리로 빈틈 없이 꽉 채운 여섯 남자의 활약으로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역대급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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