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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우가 트로트가수 나태주의 등장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도경완은 연우에게 채소를 씻어오라고 부탁했고, 연우는 아빠의 말대로 발을 걷어 붙였다. 연우는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르며 상추를 깨끗이 씻었다.
하영이는 호빵을 입 안 가득 먹으며 아빠가 말을 걸자 "쉿, 조용히", '아빠 미안해" 등 귀여운 목소리로 재잘재잘 말을 했다. 귀여운 하영이의 모습에 연우는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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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이 구워온 고기를 먹던 장윤정은 "자기 뭔가 허전하다? 명불허전"이라는 도경완의 애교에 사르르 녹았다. 장윤정은 "안아 달라"는 도경완의 말에 "집에 가서 안아줄게"라고 대답해 도경완을 설레이게 했다.
연우의 앞에 나태주가 등장했다. 나태주는 '무조건'을 "도연우가 부르면 달려갈 거야 무조건 달려갈 거야"라고 개사하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고, 연우는 어안이 벙벙해했다.
나태주는 주먹지르기로 시작해 특급 옆돌기까지 화려한 퍼포먼스로 연우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참을 나태주를 바라보던 눈을 못 마주치며 부끄러워하다 결국 눈물까지 터트렸다. 연우는 "너무 놀라서"라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다. 도경완은 "아빠는 뭔지 알 것 같다. 매일 TV에서만 보다가 자기 앞에서 발차기를 하니까 놀랐던 거다"라고 연우의 마음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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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나태주에게 "장윤정 씨가 심사위원이라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칭찬하더라. 그래서 내가 '태권도를 하면서 노래를 해서 특이했구나' 했더니 그냥 잘한다고 했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그 얘기 듣고 신기했는데, 연우도 그 영상을 보더니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나태주는 9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고 밝혔다. 연우도 태권도를 배우고 싶지만 어렵다고 했고, 나태주는 연우에게 직접 태권도를 가르쳐 주겠다며 시범까지 보였다. 연우는 나태주의 손길에 힘입어 돌려차기까지 마스터했다. 연우와 도경완, 나태주 트리오는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 노려봤다.
나태주는 연우를 위해 화려한 발차기와 여유로운 표정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며 도경완의 입을 떡 벌리게 했다. 도경완은 "소원을 하나 들어드리겠다"고 말했고 나태주는 장윤정에게 "'당신이 좋아' 듀엣곡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으로 구성진 노랫가락을 이어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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