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검찰 "차세찌 징역 2년 구형, 음주운전 전력有"…차세찌 재판서 '호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03 11:3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인 차세찌가 검찰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3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 심리로 열린 차세찌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차세찌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피해 복구의 노력을 기울이며 원만히 합의해 상대 측도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모범적으로 책임감 있게 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차량도 처분하고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법정에 출석한 차세찌도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분과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 아파하는 분들께 죄송하고, 가족들에게도 그들이 쌓아온 업적이 내 범죄로 무너지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차세찌 지난해 12월23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다.

한편 차세찌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