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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형' 송지효X김무열, '입담+개인기'까지 시청자 마음 속 침입자 (FT.♥윤승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3-14 22:4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이 '아는 형님'에 완벽히 적응했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영화 '침입자'의 주인공 송지효와 김무열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김무열의 첫 등장에 서장훈과 김희철은 "션이랑 진짜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무열은 "그런 이야기 많이 듣고 있다"며 웃었다.

서장훈은 "무열이나 션 형 같은 관상들은 말도 비슷하게 한다"고 했고, 김희철은 "아내 완전 사랑하지?"라고 물었다. 김무열은 "당연하지"라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과거 김무열은 자신의 SNS에 아내 윤승아에 마음을 전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김무열은 "트위터를 많이 하던 시절에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공개 메시지였다. 바로 지웠는데, 다른 사람들 피드에는 떠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무열은 "캡처 된 게 기사로 나오면서 열애를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

당시 김무열은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 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봐'라며 윤승아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기사가 나왔을 때 아내는 촬영 중이라 연락이 안 됐다. 기사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초조해하고 있었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면 내 잘못이니까 받아들여야지 생각했는데, 쿨하게 '괜찮아. 이렇게 된 거 공개 연애하지 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때 이수근은 "이 반에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랑꾼 있다. 누구야?"라고 물었고, 송지효와 김무열은 동시에 김희철을 꼽았다.


송지효는 "내가 축하한다고 문자 남겼다"면서 "희철이가 '고마워 누나'라고 한 뒤 뒷말이 너무 인상 깊었다"고 말해 김희철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송지효는 "'너무 괜찮은 애야'라고 했다"고 폭로하자, 김희철은 "내가 언제 그랬어"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 김무열의 '나를 맞혀봐' 퀴즈도 진행했다.

김무열은 '가장 기억에 남는 명함'으로 대한팔씨름 연맹 이사 마동석이라고 적힌 명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김무열은 "오늘 여기 와서 당황한 일이 있다"며 질문을 했다. 다양한 오답 속 이상민은 "'션 닮았다'는 문제를 갖고 왔는데, 희철이가 등장하자마자 '션 닮았다'고 했다"고 정답을 맞췄다. 김무열은 "션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아내와 지나가는 데 '기부천사 맞죠?'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지효는 자신의 술버릇을 언급했다. 송지효는 "발이 되게 답답했던 거다. 양말을 벗어서 내 패딩 주머니에 넣는다는 걸 조명 감독님 패딩에 넣었다"면서 "다음날, 현장에 갔더니 조명 감독님이 분장 실장님에게 세탁한 양말을 건넸더라"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송지효는 '가시나' 댄스를 선보이고, 김무열은 룰라 댄스에 이어 주현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넘치는 끼와 입담으로 '아는형님'을 접수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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