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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중옥이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그의 진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법' 10회에서는 수갑에 묶인 채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천주봉의 모습이 방송되며 충격을 안겼다. 진경의 저주 이후 달리는 차 안에서 사고를 당한 천주봉. 죽었을 거라고 예상했던 그가 살아 돌아오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임진희(엄지원 분)에게 포레스트의 진짜 목적을 말해주며 극의 대반전을 예고했다.
또한 저주로 인해 괴로워하는 그의 강렬한 열연은 이중옥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극 중 이미 귀신에 홀린 천주봉은 먼 곳을 바라보며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그러다가 임진희를 보고는 발악을 하며 "썩 꺼져라! 이 악귀 같은 것들아"라며 소리를 지른다. 그것도 잠시 울먹이며 제발 살려 달라는 그. 이후 진종현(성동일 분)회장이 만들 정의로운 사회를 들먹이며 미친 사람처럼 웃기 시작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냈다.
수시로 변하는 눈빛과 목소리, 분위기까지 짧은 시간 안에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감정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완벽하게 소화한 이중옥은 촬영 당시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매 작품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시청자뿐 아니라 관계자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방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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