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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신작을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개봉을 잠정 연기되면서 극장가가 유례없는 보릿고개를 맞았다. 연일 최저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 역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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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대공항은 국내 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심각성 또한 만만치 않다.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박스오피스 최고의 시장인 중국 극장이 폐쇄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됐고 이어 한국, 일본 등 역시 관객수가 줄어들며 글로벌 박스오피스에 큰 타격을 입혔다.
무엇보다 할리우드에 이어 제2의 영화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극장 7만개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폐쇄된 이유를 가장 큰 타격의 원인으로 꼽았다. 디즈니 최초 중국을 배경으로한, 배우진 전원 아시아인으로 구성된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은 중국에서 올해 가장 큰 기대를 모은 블록버스터지만 최근 중국 시사회를 취소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신작 개봉 역시 줄줄이 연기되면서 중국 영화 시장 손실 규모는 현재 20억달러(약 2조3706억원) 이상이라는 분석이 전해지고 있다. 비단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해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20억달러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손실도 생기며 더 나아가 할리우드 영화 제작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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