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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뇌경색 후유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향한 눈물의 후회를 전해 안방 시청자를 울렸다.
가장 먼저 강문영과 최민용은 안혜경의 집에 도착해 가족들에게 뒤늦은 세배를 했다. 안혜경의 조부모님은 훈훈한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전달, '불타는 청춘'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안혜경의 아버지는 "혜경이가 나이가 찼다. 그런데 결혼하지 않아 걱정이다"며 고민을 털어놨고 강문영은 "멀리서 찾지 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혜경 역시 "구(본승) 서방이 있다"고 농을 던졌다.
안혜경의 할머니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을 위해 강원도식 반찬과 양미리, 메밀전병 등 푸짐하게 반찬을 챙겨줬다. 혹여 손녀가 굶을까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할머니는 연신 "그냥 다 가지고 가"라며 반찬통 통째로 싸줘 안혜경을 진땀빼게 만들었다.
이후 안혜경은 가족들에게 인사한 뒤 차에서 홀로 애끓는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안혜경이 안쓰러웠던 강문영은 "나도 엄마에게 못되게 하고 눈물을 흘렸다. 후회도 많이 했다"며 같이 울었다.
안혜경은 "지금 난 소원이 있다면 '엄마와 1분 통화하기'가 평생 소원이다"며 "엄마가 나에게 잔소리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라며 과거 건강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강문영은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걸 내일로 미루지 마라. 나도 잘 못하는데 이야기만 한다. 효도는 내일 하면 늦는것 같다"고 조언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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