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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이 병원의 공간적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치열했던 준비과정을 공개했다.
먼저 '슬의생'속 의대 동기 5인방은 각기 다른 전문의 교수로 등장하기 때문에 과마다 다른 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외래 진료를 하더라도 5개의 진료실이 필요하고 수술실, 병실은 물론 의국까지 각기 다른 5개의 공간이 필요했다.
신원호 감독은 "정량적으로 굉장히 많은 공간이 확보 되어야 한다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최대한 리얼한 배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은 대부분의 공간이 전문적이기 때문에 사전에 체크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고 그 안에 들어가는 장비들 역시 대부분 고가의 물품들이라 그것들을 채우는 것이 숙제였다"라며 병원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고심했음을 밝혔다. "세트, 미술, 소품팀이 제일 고생이 많았다. 부분부분 만들어가고 채워가면서 작업했고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라고 오랜 시간 작업한 만큼 치열했던 준비과정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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