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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김환희, 웃음 메이커로 하드캐리…활력소 역할 톡톡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3-04 09:5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김환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 속 김환희의 활약이 돋보인다. 극 중 김환희는 북현리의 공식 에너자이저 임휘로 변신, 작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날찾아' 3-4회에 김환희가 등장하면 안방극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임휘(김환희 분)의 유쾌한 일상이 펼쳐졌기 때문. 특히 휘의 귀여운 짝사랑 사수 작전은 흥미진진했다.

좋아하는 선배 김영수(김대건 분)에게 이미 거절을 당했음에도 불구, 휘는 포기하지 않았다. 좌절하는 대신 친구 권현지(추예진 분)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영수에 대한 정보를 얻는가 하면, 버스를 기다리는 영수를 몰래 지켜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휘의 직진 순애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입가엔 미소가 걸려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휘의 다채로운 면모는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수도관이 동파된 목해원(박민영 분)의 집을 찾은 휘는 마치 겨울왕국 같다며 '렛 잇 고'를 열창해 웃음을 유발했고, 어두운 밤에 산을 헤매고 돌아온 오빠 임은섭(서강준 분)을 무심한 듯 다정하게 걱정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환희의 논스톱 활약은 빛났다.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완성시킨 임휘 캐릭터는 적재적소에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남다른 하드캐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환희가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도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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