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김정렬이 별거 중인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누가 먼저 별거를 제안했냐고 묻자 김정렬은 "(아내가) 나간다고 했다. 자존심 때문에 나가라고 말했다.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김정렬은 그동안 "청소하면 남자가 아니다", "(남자는) 부엌도 들어가지 말라"는 등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 때문에 아내와 사이가 나빠졌다며 자책하자 김수미는 "조선 시대 사람이냐? 사상을 개조해라"며 버럭 화를 냈다. 그리고는 "나이들어서 날 위해주는 건 가족밖에 없다"며 나이 들수록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고 현실 조언을 해줬다.
|
이어 김정렬은 후회와 그리움을 담아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그는 "결혼했을 때 당신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내 마음대로만 하고, 집안일에 무심했었다"며 "믿어줄지 모르겠지만 앞으론 술도 줄여보고 집안일도 도와주겠다. 더이상 속상하게 하지 않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김수미도 김정렬의 아내에게 "남자는 60이 넘어야 철이 들더라. 제가 야단쳤다. 한번만 정렬씨 용서해주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