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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채널A 금토 드라마 '터치'(연출 민연홍/극본 안호경/제작 MI, 스토리네트웍스)에서 배우 주상욱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본격화했다. 김보라, 이태환과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 것.
앞서 11화에서 "형 진짜 서른다섯 살이 넘으면 흰머리가 생겨?"라며 질투심으로 정혁의 머리를 샅샅이 살피는 도진에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던 정혁은 혼자 거울 앞에서 "흰머리가 어디 있다는 거야. 깨끗하구만 뭘."이라고 혼잣말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티격태격 귀여운 관계를 그려냈다.
이후,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수연에게 "난 지금 일에 집중도 해야 되고 상황이 그렇잖아."라고 거절했지만, 이내 "조심스러워서 그래. 나도 너 좋아하니까. 괜히 너한테 상처만 주는건 아닐까. 그래서 표현 못하겠더라고."라며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해 삼각관계를 더욱 본격화했다. 특히 "내가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 니가 나 구해줬잖아."라며 다정한 목소리로 수연을 안아주는 모습은 달달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이기도.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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