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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현빈과 손예진의 가슴 아픈 사랑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또 한 번 적셨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들에게 또 한 번 위협의 손길이 뻗쳐왔다. 정만복에게 접근한 조철강(오만석)은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빌미로 무서운 협박의 말을 건넸고, 결국 그를 포섭해 리정혁과 윤세리를 함정에 몰아넣는 데 성공했다. 조철강과의 맞대결에서 수세에 몰린 리정혁의 모습과, 운전 도중 정체 모를 차에 둘러싸인 윤세리의 위태로운 상황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이 이어졌다. 정만복은 리정혁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모든 사실을 털어놨고, 이들이 오히려 조철강을 잡기 위해 역으로 작전을 짠 것. 윤세리의 차 안에 숨어 있다가 수트를 빼 입고 멋지게 등장한 정만복과 5중대 대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짜릿함을 선사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가구 평균 14.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15.7%을 기록했다. 여성 40대 시청률은 최고 20.7%를 기록했고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9.3%, 최고 10.4%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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