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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OCN 주말극 '본 대로 말하라'에서 최수영이 의식을 잃은 채 살인마에게 끌려가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아찔한 엔딩은 안방극장을 극도의 긴장감으로 가득 메웠다.
수영은 강승환의 집을 다시 찾아가 놓친 단서가 있는지 찾기 시작했고, 그때 의문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숨어든 공범이라 생각한 현재는 수영에게 사라진 걸 찾으라 지시했고, 수영은 사진 한장을 떠올렸다. 강승환이 벽화 앞에서 개와 함께 찍은, "사이드미러에 사진 찍는 남자"가 포착된 사진이었다.
이를 통해 "아마 공범은 개를 통해서 강승환과 가까워졌을 거야.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라는 결론에 도달한 현재의 프로파일링은 맞아 떨어졌다. 강승환 사망 당일, 경찰서 방문 차량 중 '수의사 정찬구' 차량이 있었고, 그가 "5개월 전에 강승환하고 통화한 기록"이 있었던 것. 그리고 수영이 고민지 사건 현장과 강승환 살해 당일 경찰서에서 본 남자와 일치했다.
밀항 가능성이 있는 정찬구를 쫓기 위해 황팀장(진서연)과 광수1팀 형사들, 그리고 최과장(장현성) 라인인 광수2팀 형사들도 항구로 출발했다. 정찬구는 이미 순찰 중이던 경비원을 살해하고 위장한 상황. 그의 흔적을 가장 먼저 발견한 건 수영이었다. 3번 냉동창고 손잡이에서 핏자국을 발견한 것. 하지만 동료와의 무선이 끊겼고, 홀로 창고 안으로 들어간 수영은 정찬구의 공격을 받고 쓰려졌다. 현재가 황팀장에게 "3번 창고야. 차수영이 위험해"라고 알린 건 수영이 이미 어디론가 끌려간 후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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