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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현 마누리→'찐' 여친" 정유미 ♥강타와 공개 연애 '스캔들 극복' 성덕 커플[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04 16:3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공개 연애는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두 번의 연애설 끝에 공식적인 연인이 됐다.

4일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역시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한 매체는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알게 된 강타와 정유미는 이후 '등산'이라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앞서 정유미는 2017년 강타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학창시절 강타의 팬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정유미는 "학창시절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며 "고향이 부산인데, 서울에서 열리는 H.O.T. 콘서트를 보고 싶어서 가정통신문을 위조했다"며 학창시절 강타의 열혈팬이었음을 인증했다.

강타는 정유미와 열애에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 열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정유미는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며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을 향한 정유미의 글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강타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열애설이 불거졌고 같은 날 정유미와 또 한 번 열애설이 보도됐다. 당시 강타와 정유미의 소속사는 "친한 동료 사이"라며 부인했지만 네티즌들은 정유미와 우주안 사이에서 여러 공통점을 발견하며 추측에 나섰다. 비슷한 장소, 비슷한 팬더 인형 등이 각자의 SNS를 통해 공개되었던 것. 달을 배경으로 한 사진 역시 그중 하나였다. 정유미는 해당 게시물에 "Photo by 런닝맨 유느님"란 글을 추가하며 일종의 해명을 하는 듯 게시물을 수정했다.

강타가 하루 동안 두 번의 열애설로 화제를 낳은 가운데 전 아나운서 오정연이 SNS에 또 다른 폭로글을 게재하면서 우주안와 SNS 설전을 이어갔고 이어진 논란에 당시 강타는 신곡 '러브 송(Love Song)' 발매 취소에 이어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다. 열애설이 사생활 논란으로 번지면서 의혹과 비난을 받은 강타는 "저로 인해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는 사과문을 게재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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