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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성동일 "난 대본보고 안될 것 같으면 발 안담궈" 농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2-04 15:3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난 안될 것 같으면 발 안담궈"

배우 성동일은 4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방법'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성동일은 "난 처음 대본을 보고 안될 것 같으면 발을 담그지 않는다"고 웃으며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작가로 왔을 때는 스토리를 객관적으로 시청자가 좋아하는 부분을 잘 포착해서 썼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T대기업 회장이자 악귀 진종현 역을 맡은 성동일은 "이 나라를 잘살게 하기위한 회장 캐릭터다"라며 "난 내 역할이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성이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결국 여기서 가장 큰 피해자다. 마지막대본을 읽을때 나를 보고 시청자들이 많이 울 것"이라고 장담했다.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를 표방한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정지소)과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 임진희(엄지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저주로 사람을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을 소재로 삼은 오컬트 스릴러물이다. 오는 10일 첫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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