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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라쓰' 조광진 작가 "배우 캐스팅 120% 만족..박서준 싱크로율 최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1-30 14:54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다미, 박서준, 권나라. 여의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1.3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조광진 작가가 배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조광진 극본, 김성윤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김성윤 PD, 조광진 작가가 참석했다.

조광진 작가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120% 만족하고 있다. 신을 쓰고 영상으로 보면, 처음 글을 쓸 때는 제가 이 캐릭터에 대해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배우들이 저보다 더 치열하게 해석하고 구현한 것을 보는데 원래 눈물 흘리는 신이 아닌데 그걸 보고 울었다. 그걸 보면서 '이건 120%다'라고 생각했다. 너무 만족한다"며 "박새로이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라쓰'는 부조리한 세상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브라운관으로 옮긴 드라마로, 가상캐스팅 단계에서 꾸준히 언급됐던 박서준이 등장인물로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았던 김성윤 PD가 메가폰을 잡고 웹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직접 글을 쓴다. 여기에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다수 영화를 선보였던 제작사 쇼박스가 선보이는 첫 드라마로 기대가 모아진다.

3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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