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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루프탑 '로맨틱 데이트'로 썸을 불태운다.
주선자 호란이 자리를 떠난 후 김경란과 리차드 로는 요리와 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인다. 색소폰을 연주할 때와는 사뭇 다른 리차드 로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에 김경란의 입가엔 자꾸만 미소가 번지게 된다. 더욱이 대화 도중 두 사람 사이에 놀라운 '뮤지션 인맥' 연결고리가 끊임없이 나오게 되면서, 김경란은 "지금까지 저희가 안 만난 게 이상하네요"라며 수줍게 마음을 드러낸다. '성북동 시스터즈'들의 격한 환호를 유발한 김경란과 리차드 로의 데이트 전말에 남다른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경란은 예정에 없던 깜짝 소개팅에 당황한 나머지 '투 머치 토커'에 등극해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리차드 로는 재치 있게 대화를 주도해 나가며 적극적인 마음을 표시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나아가 "첫 만남부터 서로에 대한 '애칭'을 정할 정도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킨 데이트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일 예정"이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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