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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라"…박지민 성희롱 악플러에 '법적대응+사이다 일침'[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14 19: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박지민이 성희롱 악플러에게 법적대응과 함께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

박지민은 12일 개인 SNS에 "어떤 모양이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을 사랑하라(Don't care what shape, just love the way u are)"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몇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자의 가슴이 그려진 그림을 들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거울 속에 담겨 있다.


앞서 지난 9일 박지민은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악플에 맞대응을 예고했다.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박지민은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이제 친구 같냐? 정신 차려"라며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나보다 어리면 그냥 덜 자란 애새끼라고 생각함. 상대해 주느라 힘들었다. 꺼져"라고 답했다.


박지민은 앞서 지난해에도 성희롱성 DM과 악플 등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당시 박지민이 SNS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뒤 성희롱 및 악성 댓글이 달리자 박지민은 이에 분노하며 강경한 대응을 선언했다.

박지민은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디엠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디엠으로 본인 몸사진 보내시면서 한번 하자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디엠들 다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악플에 칼을 빼든 박지민에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응원도 이어졌다. 최근 안타까운 비보로 악플의 심각성이 화두에 오른 만큼, 유명인들의 악플 피해를 더 이상 묵인하지 말자는 것. 네티즌들은 선처 없는 처벌을 강조하며 박지민을 적극 지지했다.


한편, 가수 박지민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2012년 백예린과 함께 듀오 피프틴앤드(15&)로 데뷔했다. 'I dream', '티가 나나봐'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지민은 최근 7년간 함께 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 서기에 나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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