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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희진이 정식 데뷔소감을 밝혔다.
그는 "너무너무 떨린다. 꿈만 간은 순간이다. 코러스 가수 출신이라 더 와닿은 노래였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춤 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 무조건 가수가 될 거란 생각으로 살았다. 솔직히 고등학교 때까지는 아이돌을 꿈꿨다. 그런데 꿈을 이루기 쉽지 않았다. 포기하려 했을 때 마지막 끈이 코러스 가수였다. 코러스라는 직업이 나는 행복했지만 아무래도 여름 겨울에 긴 시간 동안 야외에서 노래를 하는 게 힘들었다. 햇빛에 그대로 노출돼 화상을 입은 적도 있고 눈비 맞아가며 무대를 했던 기억도 있다. 예고에 다녔기 때문에 같은 반이었던 레드벨벳 슬기를 비롯해 아이돌 친구가 많은데 내가 코러스 시절 슬기가 상을 받으러 와서 현장에서 만났던 기억도 있다. 그때 마음이 조금 몽글몽글 했었다. 친구의 성공이 너무나 부러웠다.그렇게 가수로서의 짐을 덜고 살던 중 '미스트롯'을 만나 다시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게 됐다. 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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