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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윗농구대디' 강경준이 아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도 전력을 다해 코트를 누비며 농구 예능 '핸섬 타이거즈'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집합한 '핸섬 타이거즈'는 서장훈 감독의 모교인 휘문중 농구부 학생들과 난데없는 첫 경기를 펼쳐야 했다.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던 강경준은 "이건 뭔가 잘못됐다"며 크게 당황했지만 곧바로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나섰다.
포워드 포지션으로 뛴 그는 '만능 스포츠맨'답게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안타깝게도 차은우와 함께 2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강경준뿐 아니라 모든 핸섬 타이거즈 선수들이 휘문중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66대88로 완패했다.
강경준은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은 보잘것없는 농구 실력이지만 '핸섬 타이거즈'를 통해 온 힘을 바쳐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윗농구대디' 강경준이 더욱 발전하는 농구 실력을 보여줄 SBS '핸섬 타이거즈'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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