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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요리부터 과학, 여행까지 예측불가한 6가지의 주제가 쉴틈 없이 지나갔다.
첫 게스트는 홍진경의 20년 지기 김영철이다. 김영철의 고향인 울산 고향집에서 어머니를 만났다. 김영철의 고향집 문을 연 홍진경은 "왜 우리 셋이 닮았지?"라며 웃었다. 김영철의 둘째 누나와 김영철, 홍진경이 비슷한 외모를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김영철의 집에서 '구운 떡'을 발견했다. 김영철은 "어릴 때 많이 먹던 간식이다. 경상도에서만 볼 수 있다"라며 "떡국에도 넣어먹는다"고 설명했다. '구운 떡'과 양장구(성게알의 경상도 방언)가 들어간 떡국을 맛본 홍진경은 "식감이 특이하다"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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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주제는 '미래의 과학'이다. 송민호는 "특이점이 오면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이 온다"라며 진지하게 질문을 던졌다. 김상욱 교수는 '특이점'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는 시점임을 설명하며,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 영화상 시점이 1997년, '백 투 더 퓨처' 속 현란한 미래의 모습은 2015년이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쟁 기술은 단순히 무기만이 아니다. 레이더 기술을 적용해서 만든 것이 전자레인지다"라고 밝혔다. 진동 주기를 설명하며 전자레인지의 작동원리를 설명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전기자동차가는 온통 전자파 덩어리가 아닌가요. 전자레인지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이다"라고 질문했다. 김상욱 교수는 전자파와는 무관한 기술임을 밝히며 논란이 많은 무인자동차를 계속 발전 시키는 이유에 대해 "수많은 문제가 있지만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를 더 이야기 해야한다"고 중요성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만약 미래를 정의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은지원은 "김국환 선배님의 '타타타' 같다.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라는 센스 있는 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정무 교수와 함께한 '신기한 미술나라'에서는 '그림값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나라에서 제일 비싼 그림은?"이라는 질문에 양정무 교수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 '우주'가 경매에서 150억 정도에 팔렸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한국 현대 미술의 탑10 중에 9개가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환기 작가가 부자네"라고 감탄하는 세 사람에게 양정무 교수는 "미술의 아이러니다. 뉴욕에서 불법 체류자처럼 어렵게 생활하다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성이 부족한 한국 미술 시장이 앞으로 갈 길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이라는 질문에 양정무 교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살바토르 문디'가 약 5천 억에 거래됐음을 밝혔다. 양정무 교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이 맞다면, 마켓에 나올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라며 그 가치를 설명했다.
특히 "1~2만원에 싸게 산 작품이다. 오래된 작품은 개칠을 한다. 이 그림을 닦아 냈더니 진품이 등장했다"라며 놀라운 비화를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만 원의 행복이다"라며 놀랐다.
양정무 교수는 이 그림이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에 있음을 설명하며 관광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설명했다. 은지원은 "그림값이란 씨스타 '소유'다"라고 정의해 감탄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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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초등부 유도 대회장을 찾았다. 박지윤과 한준희는 제주 동남초등학교 학생들을 응원했다. 가장 어린 다크호스 강민구 선수는 세상 가장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에 코치는 "울지 않고 시합을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긴장해서 표정을 보니 울 것 같다"며 걱정했다. 특히 강민구는 10kg 이상의 체급 차이 때문에 더욱 긴장한 것. 코치는 "승부욕이 있다. 쉽게 지진 않을거다"라며 다독였다.
시합 전 긴장감에 눈물을 보인 강민구는 시합에 들어가자 쉽게 밀리지 않는 승부욕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시합 중 유도복이 풀리는 모습에 박지윤은 "내가 가서 해주고 싶다"라며 응원했다. 강민구는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한판승으로 졌다. 아픔과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는 강민구를 코치와 형들이 응원하고 다독였다. 이후 응원석을 찾은 강민구는 박지윤과의 인터뷰에서 "떨렸어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8강에 오른 최민지는 체급 차이가 나는 상대에게 결국 졌다.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요"라고 이야기하는 최민지는 "선생님한테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선생님이 하라는거 안해서. 제 마음대로 시합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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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 이야기 한 '딤섬'은 먹지 못했고, 며칠 후 범상치 않은 사이즈의 딤섬 가게를 찾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에 딤섬이 담긴 카드가 쉴새 없이 다녔다.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딤섬이 나오는 시스템에 나PD 는 "역시 미국은 중식이네요"라며 놀랐다. 이서진은 "내가 여기 살던 사람인데 모르겠냐. 내가 가자고 한 데서 실패는 없었다"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체험 삶의 공장'에서는 이승기의 일일 공장 체험을 다룬다. 이날 이승기는 벌교 꼬막 공장을 찾았다. 자연스럽게 작업복과 장갑을 착용하고 배에 오른 이승기는 "내가 이 옷이 왜 이 모든게 익숙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기는 꼬막 그물이 올라 오는 배 안에서 쉴 새 없이 삽질을 했고, 이후 선별 작업을 위해 또 삽질을 했다. 힘든 삽질에도 이승기는 "꼬막이 스트레스 안받고 애정을 담아서 삽질하고 있다"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선별된 꼬막을 싣고 공장으로 향했다. 그는 포장 전 최종 점검 단계서 '옥의 티'를 찾아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포장에서도 kg 수를 거의 맞췄다. 사장님은 "탤런트 정년퇴직하면 여기로 오세요"라고 칭찬했고, 이승기는 "여기가 내 공간이다. 은퇴하면 꼭 올게요"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사장님 부부의 입담에 그는 분량을 챙기 못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참회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힘의 분배에 문제가 있었다. 그 틈에 사장님이 들어와 방청객이 됐다. 내 노동엔 신념이 없었다. 꼬막은 제가 졌습니다"라며 "2편에서는 반드시 철학을 장착해서 승리하겠습니다"는 포부를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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