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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연서와 안재현이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주서연은 이강우 뿐만 아니라 이민혁과의 관계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형 때문에 저한테까지 선 긋지 말아요"라고 주서연을 향해 내뱉는 그의 진심어린 모습은 뭉클함을 전하며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강우는 주서연의 부모님 사고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 패닉에 빠졌다. 주서연이 꽃미남 혐오증을 가지게 된 모든 불행의 시작이 15년 전 자신에게 사과하러 오려다 벌어진 사고로 인해 생기게 되었다는 걸 알게된 것.
용기를 내 이강우의 집을 찾은 주서연은 그에게 전화를 했으나 이강우의 사고 소식을 들으며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이강우에 당황, 안도의 눈물을 쏟아낸 장면은 애틋한 둘의 관계가 드러난 대목이었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 핸드폰을 떨어트렸던 것.
이에 주서연은 이강우에게 "좋아해, 이강우. 사랑해"라고 깊어진 마음을 고백, 진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처럼 주서연과 이강우는 갑작스런 위기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8일)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 25, 26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2.9%(26회 기준), 전국 시청률 2.5% (26회 기준)를 기록했다.
길고 긴 시간을 지나 서로를 향한 진실된 마음을 확인한 주서연과 이강우, 애틋함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오늘(9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27, 2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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