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장지연 “강용석 부인, 김건모와 만남 주선…명품 가방 준 적 없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01-06 11:19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건모와 그의 아내 장지연 씨를 연결해준 사람 중 한 명이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는 지난 2일 '김건모 아내 장지연 근황-그녀가 힘들어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장 씨와의 전화 녹취 파일,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이진호 기자는 김건모와 장지연을 이어준 사람이 가수 이현우의 아내 이 모씨, 장 씨의 지인 L씨, 강 변호사의 부인 윤 씨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 차례에 걸쳐 김 건모와 장 씨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했다고 한다.

기자는 주선자 셋이 김건모와 장 씨에게 약 3000만원에 달하는 에르메스 가방을 사례로 요구했을 거라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면서 "이 가방에 대한 얘기를 처음 입에 올린 사람은 강 변호사의 아내 A씨다. A씨는 장 씨뿐만 아니라 다른 커플을 이어주며 명품 가방을 사례로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씨는 사실 확인을 위해 진행한 통화에서 "죄송하지만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분들(A씨, B씨, C씨)이 저를 (김건모에게)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며, 명품 가방 이야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다"고 인정하며 "그 가방을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다. 선의로 소개시켜준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들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김건모 측은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tokkig@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