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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필연→오창석♥이채은→정준♥김유지, '연애의 맛' 벌써 세 번째 커플성사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1-18 16:4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애의 맛' 3호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정준(40)과 김유지(26)가 열애를 인정하고 정식 커플이 됐다. 10월 24일 TV CHOSUN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첫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연인사이가 됐음을 인정하게 된 것. '연애의 맛3' 측은 18일 스포츠조선에 "정준과 김유지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제 시작한 만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혀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지난달 첫 방송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뒤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정준은 김유지를 향한 무한 애정을 방송에서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감성을 전달한 바 있다. 방송 후 김유지가 과거 송유지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었던 바 있다는 제보가 등장하고 논란에 휩싸이자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유지 씨가 그전에 방송을 하셨던 분이더라. 근데 그게 뭐가 중요하느냐. 저한테는 그냥 그게 직업이셨구나, 나랑 같은 직종이구나. 이정도다. 그 전에 무엇을 하셨던 것은 저한테는 중요하지 않다"며 "방송에 이슈 되려고 나온 분? 그러기엔 제가 너무 리얼"이라는 글을 남겨 김유지를 보호했다.


'연애의 맛'의 커플 매칭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즌1에서 '필연커플'로 불린 이필모(45)와 서수연(32)은 실제 결혼식을 올렸고, 자신의 뮤지컬 공연에서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사랑을 드러냈고,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2월 9일 웨딩마치를 올리며 결혼 4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고 출산까지 이어지는 등 사랑의 열매를 맺은 바 있다.


2호 커플은 오창석(37)과 이채은(24)이다. 두 사람은 열 세 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커플이 됐음을 직접 발표했다. 오창석은 지난 7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 시구 시타자로 나서 공개연애를 발표했다. 오창석은 시구에 앞서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이어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기로 했다"고 못박으며 실제 커플이 됐음을 알렸다. 경기 중 키스타임에도 오창석은 이채은의 이마에 뽀뽀를 하며 달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연애의 맛'은 시즌1부터 시즌3에 이르기까지 매 시즌 실제 커플을 탄생시키며 실제감에 힘을 쏟고 있다.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있는 '연애의 맛'은 진정성에 힘을 실으며 예능 속 인물들을 지켜보는 중. 또 커플들 사이 만족도가 높은 매칭 능력으로 실제 커플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커플들 사이 문제가 생기는 확률도 계속해서 존재하고 있다. 김종민과 황미나도 실제와 같은 연애를 보여주며 관심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촬영이 잡히면 미나를 만나러 갔다"는 김종민의 말처럼 '비즈니스'로만 그치는 경우도 상당했다.

커플들의 만남이 헤어짐으로 끝날지 결혼으로 이어질지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일. 이처럼 이필모와 서수연으로 시작된 '연애의 맛'의 리얼리티가 오창석과 이채은을 넘어 정준과 김유지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들 중 '제2의 필연커플'과 같은 결말을 맺을 커플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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