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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7' 돌아온 OBvsYB 불꽃대결…'명불허전' 방구석 예능[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1-15 22:4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서유기7'이 '방구석 예능'의 정석을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1990년대 세기말과 200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특집'으로 꾸며져 미션레이스를 펼쳤다.

이날은 지난 주에 이어 미션 레이스가 이어졌다.

이수근은 세기말 1999년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이정현의 '와' 무대 의상을, 은지원은 2003년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재현했고, 규현은 '겨울연가' 배용준의 준상 캐릭터로 분했다. 피오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임수정의 송은채 캐릭터로 빙의해 큰 웃음을 안겼다.

과거 스타로 변신한 멤버들은 3:3 레이스를 펼쳤다. 제작진은 "먼저 도착한 팀에게는 엄청난 상품이 있다"고 예고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레트로와 관련된 '네글자'다"라고 알린 제작진은 핸드폰,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 목적지를 찾아야 한다.

은지원, 조규현, 이수근 팀과 강호동, 피오, 민호 팀으로 나눠졌다. 첫 번째 글자 힌트는 '한양, 세종, 서울'이다. 모두가 첫 글자 '대'를 생각한 가운데, 두 번째 글자 힌트는 '송은이표 강조'라고 알렸다.

멤버들은 '송은이표 강조'에 대해서 추리를 하기 시작했고, 피오는 '송은이표 강조'가 멤버들의 성이었음을 바로 단번에 맞췄다.

규현 역시 바로 성으로 '송은이표 강조'를 유추해 냈고, 세 번째 글자 힌트를 2G 핸드폰 문자로 받았다.


세 번째 힌트는 '555 33 33'이었다. 이때 민호는 핸드폰의 문자메시지에 영자로 숫자대로 넣기 시작했고, 'LEE'였다. 지금까지 힌트로 찾은 정답은 대성리였다.

마지막 글자 힌트는 자동차 트렁크에 있었고, 트렁크 안에는 김수희의 '남행열차' CD가 들어있었다. 피오와 강호동 민호는 지금까지 나온 힌트를 추리해 '대성리역'을 유추했다.

또 은지원, 조규현, 이수근 팀은 힌트를 대성까지 밖에 알지 못했고, 이때 이수근은 "대성 들어가는 게 대성리 말고 뭐 있냐"라고 이야기 하다가 정답을 유추해냈다.

하지만 정답을 미리 맞춘 피오 팀 보다 규현 팀이 먼저 대성리역 앞에 도착해 있었다. 1등 한 팀에게는 '꽝 없는 행운권 추첨'이 상으로 주어졌다.

이 안에는 '아부다비행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갈라포고스 제도 여행권', '케냐의 기린 호텔 숙박권'이 들어있었고, 규현 팀에게는 5번의 기회가 피오 팀에게는 1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피오 팀은 5등을 뽑아 레트로 과자를 상으로 받았다. 이어 규현팀은 레트로 과자들을 줄줄이 뽑기 시작했고, 규현이 '케냐의 기린 호텔 숙박권'을 뽑았고 은지원과 이수근은 절망했다.

이후 멤버들은 동해로 향했고, 이때 엄청난 파도가 치고 있었다. 이때 강호동은 "입수를 해야하지 않냐"고 이야기 했지만 남은 멤버들은 "엄청 쏟아질 거 같다"라며 모두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로 향한 멤버들은 잠시 휴식을 가졌고, 이후 휴식을 취한 멤버들은 "배가 정말 고프다"라며 허기를 느꼈다.


이때 거실에서 나영석 PD는 삼겹살을 굽고 있었고, 제작진은 "날씨 때문에 실내에서 게임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으로 구성된 OB팀과 실제 절친과 남다른 감성으로 똘똘 뭉친 규현, 송민호, 피오 YB팀으로 나뉘어 3 : 3 음악대결에 나섰다.

게임 방식은 간단했다. 가위바위보로 이긴 팀이 노래의 연도를 결정해 문제를 맞추면 한 명씩 패스하고 멤버들이 다 성공을 하게 되면 이긴 팀이 5초간 삼겹살을 먹는 간단한 게임이었다.

첫 게임에서는 OB팀이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맞췄다. 다음은 피오가 레드벨벳의 '빨간맛'을 다음은 은지원이 싸이의 '뉴페이스'를 맞추고 이수근과 안무까지 완벽하게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OB팀은 이수근 한 명만 남았고, 이때 규현이 한 문제를 맞춰 한 명씩만 남았다. 마지막은 자이언티의 '노래'가 나왔고 여러 번의 오답 끝에 민호가 정답을 맞춰 삼겹살 5초 찬스를 획득했다.

하지만 YB팀은 젓가락을 이용해 먹기 시작해 많은 양의 삼겹살을 먹지 못했다. 은지원은 이 모습을 보고 "너희는 젓가락을 써서 많이 먹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게임에서 YB팀이 두 문제를 연속으로 맞췄고, 이때 규현의 '광화문에서'가 흘러 나왔다. 하지만 OB팀과 YB팀 둘 다 맞추지 못하고 있어 규현을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문제 역시 OB팀과 YB팀에서 1명씩만 남았고, 결국 이번판도 YB팀이 이겨 5초 식사에 성공했다.

세 번째 게임에서 역시 OB팀과 YB팀에서 1명씩만 남았고, 결국 YB팀 승리했다. 결국 OB팀은 단 한 번의 삼겹살도 먹지못했다.

네 번째 게임에서는 OB팀이 가위바위보에 이겨 유리한 93년도 노래를 선택했다. 잼 '난 멈추지 않는다'를 맞춘 은지원은 이수근과 함께 그 시절 안무를 완벽하게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번 게임은 OB팀이 3게임을 연속으로 이겨 5초 식사를 획득했다.

OB팀 이수근은 손으로 삼겹살을 밀어 넣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쌈 위에 밥과 고기를 엄청난 크기로 쌓고 한 입에 넣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번째 게임에서는 손쉽게 YB팀이 승리했고, YB팀은 "사람답게 먹자"라며 식사를 시작했지만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였다.

여섯 번째 게임은 가위바위보는 YB팀이 이겼지만 결국 OB팀이 승리했다. 강호동은 식사 시간에 고기를 5개를 한 번에 넣는 모습을 YB팀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게임은 시간 무제한과 남은 고기를 걸고 게임을 시작했다. 결국 이 대결은 OB팀이 승리해 삼겹살과 남은 밥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YB팀과 한끼를 먹었다.

기상 미션은 시즌4 때 선보였던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가 준비됐고, 선택한 미션을 아침까지 성공하면 되는 게임이었다.

첫 번째로 은지원은 '폴라로이드로 단체 셀카 찍기'를 뽑았고, 규현은 '선풍기 밤새 켜놓기'를 피오는 '코 밑에 치약 묻히기'를 민호는 '정자에서 라면 끓여 먹기'를 이수근은 '배추 8포기 김장하기'를 강호동은 '노래방 100점 받기'를 뽑았다.

미션을 다 받은 멤버들은 모두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때 민호는 잡지책을 보다 보리차를 쏟았다. 이때 규현은 옷을 갈아입고 자연스럽게 거실에다 짐을 풀고 옷으로 선풍기를 가렸지만 민호가 이를 발견했지만 "젖어서 말리고 있다"라는 규현의 말을 듣고 자리를 떠 미션을 이어갔다.

강호동은 갑자기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샤워하던 이수근은 뛰쳐나와 노래방기계를 꺼버렸다. 하지만 점수는 나왔고, 100점이 아닌 89점을 획득해 강호동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 민호는 쓰레기를 버리는 척하며 정자로 향해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 멤버들이 싸우는 틈을 타 정자로 향해 끓여 놓은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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